![]() |
차이나쉬핑컨테이너라인(CSCL)이 선박 유류비 절감을 위해 차이나쉬핑과 손잡고 선박유 공급회사를 설립한다.
CSCL은 최대주주인 차이나쉬핑과 합작투자 해 CS페트롤리엄컴퍼니의 싱가포르지점을 설립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현 시황을 반영, 자체적으로 선박유를 굴려 유류비 지출을 줄이겠다는 심산이다.
싱가포르에 CS페트롤리엄컴퍼니를 설립하기 위해 총 5백만달러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논의됐다. 이 중 91%에 해당하는 455만달러는 CSCL이, 5%에 해당하는 25만달러는 CSD홍콩이, 나머지 4%에 해당하는 20만달러는 CS레저널홀딩스가 각각 투자한다. CSD홍콩과 CS레저널홀딩스는 차이나쉬핑의 자회사다.
새로 설립될 CS페트롤리엄싱가포르(가칭)에서는 선박유에 대한 대외구매, 공급, 판매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클락슨 측은 “CSCL과 차이나쉬핑은 컨테이너선, 벌크선, 탱커, 로로(RO-RO)선, 여객선 등을 모두 합쳐 500여 척의 선박을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선박유를 직접 관리한다면 수익구조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