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정부는 Ras Lanuf정유사가 8월말 공장가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22만BPD의 용량을 가진 Ras Lanuf사는 2011년 리비아사태로 인해 문을 닫기 전까지 남부유럽에 등유와 나프타를 공급하는 핵심 생산지였다. 2011년 3월, 리비아 사태 기간 중 Ras Lanuf 정유소는 정부군에 의해 폭파돼 생산을 중단했다.
하지만 로이즈리스트는 Ras Lanuf 정유소의 재가동은 좀 더 많은 원유가 리비아 내에서 정유됨에 따라 원유 수출량이 감소돼 아프라막스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상황으로 인해 현재 리비아 원유 수출량의 15%에 해당하는 선적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유소 재개에 따른 긍정적인 측면은 Product Tanker시장의 활성화다.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7월 기준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은 리비아 사태 전보다 25만BPD부족한 140만BPD를 기록했다.
지중해 아프라막스 시장은 이미 선복과잉 현상으로 인해 대다수의 선박이 계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틱해운거래소 Ceyhan-Lavera 기준항로의 운임은 지난 2월 이후 최저치인 W80.14(일일수익 3,368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일일 최대 약 8천달러로 알려진 아프라막스 선형의 평균운영비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현재 리비아의 총 정유량은 37만8천BPD로 집계됐다. 리비아의 5개 정유소 중 Ras Lanuf 지역과 Zawiyah 지역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일 12만BPD의 정유능력을 가지고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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