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이 컨테이너선 시장의 운임인상 성공과 벌크선 부문의 장기수송계약에 힘입어 2분기에 순이익이 14배나 늘어나는 실적 신장을 일궜다.
장금상선은 2분기에 영업이익 231억원 순이익 204억원을 각각 거뒀다. 1년 전에 견줘 영업이익은 28억원에서 8배, 순이익은 14억원에서 14배 각각 늘어났다.
2분기 매출액은 19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17억원에 견줘 9.6% 성장했다. 운임수입은 1577억원 대선료 수입은 32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1년 전에 비해 운임수입은 19.8% 늘어난 반면 대선료 수입은 4.3%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3981억원 519억원 25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3654억원에서 8.9% 늘어났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76억원 96억원에서 각각 195% 370% 성장했다.
장금상선 관계자는 "컨테이너선 사업은 원양항로를 중심으로 운임이 회복되면서 근해항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며 벌크선 부문은 현대제철 등과의 장기수송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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