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케이프사이즈 시장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로이즈리스트는 중국항 철광석 재고량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철광석 소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해운전문가들은 7월 둘째 주 하락하기 시작한 운임이 점차 안정화되기 시작해 7월 넷째 주 이후 회복세를 들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정기 용선료는 일일 약 5300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서호주-중국 항로 항해운임은 t당 7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투바라오-칭다오 항로의 기준 운임은 t당 18달러 이하를 기록했다.
해운 중개업자들은 “현재 운임수준이 선주들에게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다”라며 “이 같은 운임 수준은 물동량 부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철광석 정보 포털 마이스틸닷컴(Mysteel.com)은 “중국의 주요 항 30곳의 철광석 재고량이 9792만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철광석 가격은 8개월 동안 하락세를 이어가며 t당 125달러까지 하락했다.
홍콩의 중개업자는 지난 몇 주간 벙커가격 상승이 서호주-중국 항로의 항해 운임을 소폭 상승시켰다고 주장했다. 벙커가격은 싱가포르 기준 7월 둘째 주 596달러, 셋째 주 632달러로 상승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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