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라막스 탱커 시장의 선복과잉 현상이 예상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클락슨은 월간 ‘오일앤탱커트레이드아웃룩’을 통해 이 같은 전망을 발표했다. 클락슨은 선복과잉에 따른 수요-공급 차이를 700만DWT에서 500만DWT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국제에너지기구(IEA), 미국 에너지관리청(EIA),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과 같은 에너지 기구의 에너지 수요 전망을 바탕으로 예측한 수치다.
7월 초 EIA는 세계 석유시장도 세계 경제 불황 등의 여파로 당분간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고 이에 따라 세계 탱커 시장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클락슨은 금년 탱커수요는 3억5160만DWT라고 발표했지만 이는 6월 예상치인 3억5250만DWT보다 감소한 수치다.
유럽의 경우 경기침체로 인해 지중해를 통과하는 아프라막스급 거래가 약 8% 감소할 것이며 발틱해의 아프라막스 수출량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운전문가들은 아프라막스 선대의 성장률을 기존 400만DWT에서 270만DWT로 하향 조정하며 시황 회복세를 예상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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