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1 18:03

日 선주, 시황침체에 엔고 겹쳐 은행관리 증가

선주에 지불할 용선료 원금확보도 어려운 상황

해운시황의 장기침체와 지속적인 엔고의 영향으로 일본선주들의 경영실적이 악화되고 있다. 이에 일본선주들 가운데 은행관리 하에 놓이는 선주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일본 선주사 관계자는 “경영불안의 영향으로 일부 선주들은 이미 은행관리 체제로 편입됐다”며 “엔고의 지속으로 선주사들의 경영수지가 악화되고 있어 연말에는 은행관리 선주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은행에서 파견된 관계자는 해당 선주사의 수지관리를 체크 중이다.

은행관리는 선주의 경영, 업무에 관한 투자나 운전자금, 수지에 관해 융자상대방의 금융기관이 체크하는 것을 일컫는다. 선주가 은행관리 하에 있다는 의미는 실질적으로 선주경영이 막히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선주들은 지방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선박의 건조자금의 융자계약을 체결한 뒤 선박을 확보하고 이를 오퍼레이터에게 정기 용선해 용선료 수입을 얻는다.

원래 선주경영은 오퍼레이터에게 계약대로 정기용선료 수입을 확보하기 때문에 엔고에 의한 수입 감소 요인이 없으면 경영리스크는 적은 편이다.

최근 드라이벌크나 탱커시황이 장기침체에 빠졌으며 특히 케이프 사이즈는 7월30일 기준 용선료가 주요항로 평균으로 전일대비 135달러 하락한 일일 4740달러로 크게 하락했다.

또한 VLCC의 경우는 WS가 32-34 수준으로 경영수지 측면에서 선박의 운항을 정지해야하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기존대로라면 오퍼레이터와 선주 간에 맺는 정기 용선료는 계약 시 일정액수를 정하기 때문에 스팟 시황의 등락에 좌우되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부 오퍼레이터의 실적이 시황침체의 여파로 급속히 악화 되면서 선주들에게 지불하는 용선료의 원금확보가 어려워 정기 용선료의 감액이나 지불연기 요청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더해 용선료 감액에 따른 선주들의 용선료 수입이 크게 감소하는데다 용선료를 달러기준으로 받기 때문에 엔고에 의한 수입 감소 영향이 은행관리로 전이 됐다고 볼 수 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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