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2 10:23

노르웨이 오드펠社, LPG시장 재진입 시도

80년대 이후 30여년 만에 다시 시도

노르웨이 화학제품운반선사인 오드펠이 액화천연가스(LPG) 운송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즈리스트는 오드펠이 현재 화학제품운반선 시황이 부정적인 가운데 LPG시장의 상승세에 편승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드펠은 최근 BLT그룹으로부터 LPG 운송선 2척을 구입한 바 있다.

오드펠의 최고경영자(CEO) 젠 하머는 “추가적인 선박 구입을 통해 LPG 운송 분야를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LNG전용선 2척에 대한 매입가는 공개하지 않았다.

오드펠은 화학제품운반선 운영에 집중하기 위해 1980년대 가스 운송시장에서 물러났었다. 오드펠의 화학제품운반선대는 50여척으로 구성돼 있고 시장에서 가장 큰 선대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러나 화학제품운반선 시장은 최근 몇 년 동안 불황이 지속되고 있어 오드펠은 1분기에만 순손실 4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LPG 운송시장은 LPG 생산량 증가에 맞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초대형가스운반선(VLGC)은 현재 중동-아시아 스팟 시장에서 일일 약 5만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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