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중개업자들은 브라질항만의 정체현상이 선박의 낮은 운항속도에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최근 수프라막스 선대의 평균속도는 10.7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케이프사이즈 선대의 평균속도는 11.9노트다. 로이즈리스트를 통해 해운전문가들은 현재 수프라막스 선대의 운항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비판하고 있다.
정확한 용선주 비용은 운항속도에 따라 다르게 측정된다. 예를 들어 운항속도를 높여 빠른 시간에 운송이 완료된다면 비용은 하락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벙커비용은 오히려 운항속도가 너무 느리거나 빠를 경우 상승한다. 용선주는 이와 같은 상황을 고려해 가장 효율적인 속도를 결정한다.
DNB은행의 한 애널리스트는 “수프라막스 선형은 짐을 가득 실었을 때 12.9노트가, 배가 비어있을 때는 11.3노트가 적정 속도”라고 밝혔다.
해운중개업자들은 약 200여척의 소형 벌크선들이 짐을 하역하기 위해 브라질 항구 외곽에서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항구의 정체현상으로 인해 가용가능한 선복량이 감소하며 운임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남아메리카의 곡물 수확시즌이 기폭제가 될 전망이 따르고 있다.
한편 발트해운거래소 평균 정기용선료는 일일 1만3034달러를 기록하며 밝은 전망을 점칠 수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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