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고선 시장에 일본 선주들의 매물이 쏟아져 나와 중고선가가 급락했고 추가적인 하락세 역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몇 달 동안 중고 벌크시장 매물 시장에 주 공급자로 일본선사들이 부각되고 있다고 로이즈리스트는 보도했다. 클락슨에 따르면 5월 초 이후 매각된 중고벌크선 중 약 3분의1에 해당하는 13척이 모두 일본 선주 소유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이어 6월 셋째 주에는 일본 벌크선주이 5건의 거래를 성사했다. 이 거래의 판매자들은 다양하지만 중개업자들은 일본선주들의 선박 매각 이유와 현금 흐름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일본의 산코스팀십은 2006년 건조된 5만2514DWT급 <산코 타이탄>호를 약 1800만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다수의 선주들이 현재 상황에서 매각을 꺼리고 있지만 몇몇 일본선사들은 현금유입을 위해 매각을 단행하고 있다.
이 같은 일본의 신속한 중고선 거래는 선박의 자산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NYK는 2000년 건조된 7만5595DWT급 <캡스톤>호를 사이프러스마리타임에 1360~1380만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격은 선박 가격정보 사이트 베슬벨류(Vessels Value)가 평가한 1460만달러보다 약 100만달러 낮은 금액이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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