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 있는 대형 선사들이 운임인상에 별다른 움직임이 없음에도 하파그로이드는 아시아-유럽 항로의 운임을 7월1일부터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 상황에 따라 다른 정기 선사들은 하파그로이드의 결정을 뒤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코는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북유럽-지중해항로의 운임을 20피트 컨테이너(TEU)당 530달러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몇 개월 간 운임 인상을 주도해 온 하파그로이드는 일본에서 선적되는 화물을 제외하고 TEU당 500달러의 운임을 인상할 예정이다.
알파라이너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금년 1분기 선사들은 적정한 운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조사했다. 금년 1분기 18개의 정기선사들 중 11개의 선사가 2009년 이후 최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들은 운임상승과 유가하락으로 인해 2분기에는 해운시황이 좀 더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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