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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ne은 홍콩의 자원 에너지 상사 노블그룹과 철강원료선 케이프사이즈 벌커의 공동운항 사업에 합의했다. 노블해운 자회사 노블 차터링과 홍콩에 합병회사를 설립해 7월 케이프사이즈 수척을 투입할 계획이다. 상대의 선복과 화물을 적절히 융통함으로써 운항효율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드라이 벌크업황의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K-Line은 해외 유력기업과의 제휴로 철강원료선대의 수익성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합병회사는 “K 노블 홍콩”이다. 발족에 있어 K-Line과 노블 차터링이 새 회사에 케이프사이즈 벌커를 장기 용선한다. 노블의 풍부한 자사 화물, K-Line이 가진 국내외 수송계약을 조합시킴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노블은 철강원료와 일반탄, 석유, 가스, 곡물 등을 취급하는 아시아 유수의 상사다. 호주 등에 철광산과 탄광의 권익을 가지고 최근 중국과 인도행 트레이드를 축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동사의 처리량은 연간 2억2000만톤에 달한다. 2011년 매상고는 810억달러이며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해운 자회사 노블 차터링은 케이프사이즈 벌커의 기간 선대를 운항하고 스팟 용선시장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자사 화물과 함께 제 3자행 화물 수송도 관여한다.
K-Line 그룹과의 관계에서는 지금까지 K-Line의 싱가포르 현지법인 KLPL과 핸디막스 공유, 케이프사이즈 파나막스의 수송계약 체결, K-Line 본사와 해외 현지법인이 노블의 선박관리 자회사 플리트 매니지먼트를 활용하고 있다. 이같이 구축해 온 그룹 간 신뢰관계를 기초로 이번에 케이프사이즈 공동운항 사업이 실현된 것이다.
K-Line의 철강원료선 부문은 케이프사이즈 약 90척을 운항하고 있다. 선대의 90%를 중장기 계약에 투입해 일본의 철강 제조회사 뿐만 아니라 중국과 인도, 유럽 등 해외 철강/전력, 자원 중핵회사들의 수송권을 확보하고 있다.
* 출처 : 6월13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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