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와 국내기관이 세계 LNG벙커링 시장 선도를 목적으로 뭉쳤다. 한국가스공사는(대표 주강수)는 국내 14개 기관들과 지난 22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LNG벙커링 협의체를 발족했다. 가스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조선사(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TX조선해양), 선급협회(한국선급, 로이드선급협회아시아, 노르웨이선급협회), 에너지회사(포스코, 경남에너지, STX에너지), 해운회사(STX팬오션)와 협회(한국조선협회,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가 모였다. LNG벙커링은 중소규모 가스전에서의 핵심기술 중 하나다. 가스공사 설명에 따르면 선진국과 개도국에서 급부상하고 있으며 다국적 석유가스회사에서 주목 하고 있는 사업이다. 벙커링은 자동차에 기름을 공급하는 주유소와 같은 개념으로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는 프로세스를 뜻한다. LNG벙커링 협의체는 국내외 LNG벙커링과 관련된 기술개발 사업화를 국내기업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LNG벙커링 선박과 전 세계 항만에 벙커링 인프라를 적절하게 구축하고 한국이 선도적 역할을 하는데 최종 목표를 두고 있다. 올해는 벙커링용 LNG가격에 대한 용역과 LNG벙커링 표준화 제도개선 연구를 협의체 회원사가 공동으로 연구비를 출자해 실시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향후 전 세계 LNG벙커링 시장과 중소규모 가스전의 30%이상 점유율을 갖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인 성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 호주 아시아 등은 경제성 미확보로 개발이 지연되거나 포기된 중소규모 가스전이 분산돼 있다. LNG액화기술과 LNG벙커링 기술을 접목하면 새로운 LNG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LNG벙커링에 대한 수요를 2030년 25백만톤으로 보고 있고 가즈프롬(러시아 국영천연가스회사)은 도서지역 발전용과 수송용 연료로 LNG가 사용 확대되는 것을 고려해 1억톤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상 수요량은 다르지만 향후 LNG벙커링 시장이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는 점에는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LNG벙커링 협의체 초대 회장은 양영명 가스공사 연구개발원장이 맡았다. 사무국장은 홍성호 가스공사 신에너지기술연구센터장, 기술위원회 위원장은 허주호 STX조선해양 전무, 실무위원회 위원장은 임철현 STX에너지 상무가 각각 선임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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