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이 1분기에 날았다. 순이익이 3배 이상 급증했다.
18일 영업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1~3월 동안 영업이익 288억원 순이익 246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이익은 147억원에서 94.9%, 순이익은 81억원에서 201.2% 성장했다.
매출액은 1989억원으로, 1년 전 1836억원에서 8.3%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이 무려 14.5%에 이른다. 매출액 중 운임 수입이 1.6% 늘어난 1439억원, 대선료 수입이 36.6% 늘어난 43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장금상선 관계자는 "컨테이너선 부문의 경우 대부분의 항로에서 운임지수가 상승했다"며 "자구적으로 경제속도 운항으로 유류비를 절감하고 컨테이너 불균형을 줄인 데다, 선사간 제휴를 확대해 유휴선박을 감소하는 등 수지개선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벌크선 부문에선 경쟁력 있는 자사선 확보와 대량화물 화주와의 장기계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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