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09 11:25

현대상선, 미래 해운전문인력 양성 앞장서

지난 22년간 산학장학생 639명 선발 및 육성

현대상선이 지난 22년간 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 등 해양계 대학생 639명을 산학장학생으로 선발하고 해기사로 육성해오는 등 해운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왔다.

현대상선은 최근 부산 트레이닝센터 대강당에서 ‘2012년 산학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선정된 산학장학생 39명에 대해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현대상선의 산학장학생 제도는 1991년부터 시행돼 지금까지 22년간 639명의 학생에게 총 3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대표적 산학협력 제도로 자리매김해왔다. 20년 이상 산학장학생 제도를 운영해온 곳은 해운업계에서 현대상선이 유일하다.

뿐만 아니라 현대상선은 직원과 장학생간 직접 연결해주는 멘토링 제도를 함께 운영함으로써, 해운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역량을 산학장학생들이 재학 중 습득 및 함양토록 돕고 있다.

현대상선 직원들로 구성된 멘토들은 1인당 4~5명의 멘티 장학생들과 팀을 이뤄 만남을 지속하며 해운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관련 면허와 자격증 취득을 도우며 학업 및 어학성적, 건강ㆍ체력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준다.

현대상선의 산학장학제도와 멘토링 제도는 산학간의 실질적인 교류 및 기업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지도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장학증서 수여식에 앞선 특강에서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은 “장학생 여러분은 이제 젊음과 패기로 남은 재학기간 동안 후회 없는 학습활동과 자기개발에 정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석희 사장은 스티브 잡스의 ‘Stay Hungry, Stay Foolish!’ 어록을 인용하며, “예비 해운전문인으로서 강한 도전정신과 고객 중심의 사고와 자세로 글로벌 해운전문인으로 성장 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학장학생 제도, 멘토링 제도, 승선 실습 지원 등 활발한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펼쳐 해기사의 배출요람인 해양계 대학들과 상생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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