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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1분기에 2천억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봤다. 정기선 시장의 운임회복이 3월부터 성공리에 진행됐다는 점에 미뤄 현대상선의 실적 개선은 2분기 이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상선은 7일 1분기에 영업손실 200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적자 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3억원에 비해 633.6% 급증했다. 전분기(지난해 4분기)의 -1719억원에 비해서도 크게 늘어났다.
매출액은 1조8008억원으로, 1년 전(1조6465억원)에 비해 9.4% 성장했으나 전분기(1조9053억원)에 비해선 16.8% 감소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1분기는 전통적으로 계절적인 비수기인 데다 글로벌 해운시황 악화와 고유가 등으로 영업적자 폭이 컸다"며 "2분기부터는 운임인상이 반영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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