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적 선사 대표자들이 인천항을 찾았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인천신항 공사 현장에서 AFSRK 소속 사장단 초청 인천신항 홍보 설명회를 25일 개최했다. AFSRK는 Association of Foreign Shipowners' Representatives in Korea의 약자로 주한 외국적선사 대표자 모임 명칭이다.
AFSRK 부회장인 돤 시노 트랜스 사장을 비롯, 머스크라인의 토마스 린디 소렌슨 사장, 인천항에서 가장 많은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는 완하이 라인 등 굴지의 선사 대표자들이 신항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개발 계획에 대해 들었다.
㈜선광 심충식 부회장과 이승민 사장, 대한통운㈜ 인천지사 김용안 본부장과 박흥근 컨테이너사업담당 상무 등 향후 신항 터미널을 운영할 운영사 대표자들과 ICT(인천컨테이너터미널), ㈜한진, E1컨테이너터미널 등 기존 터미널 운영사 대표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설명회에서 “인천항의 미래인 신항의 개장은 인천항이 명실상부한 환황해권의 교류 중심항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항만으로 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신항(Ⅰ-1단계)은 2014년까지 송도국제도시 서남쪽 해상에 1.6㎞에 이르는 안벽과 컨테이너부두 6개 선석 및 터미널을 건설하는 인천항만공사의 주요 사업이다.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컨테이너 박스 8천~1만개(TEU)를 싣는 대형 선박의 접안이 가능해 인천항의 물동량 확대와 항세 확장에 새로운 전기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앞으로도 터미널 운영사들과의 공동 마케팅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주요 선사를 대상으로 한 네트워킹 활동을 강화해 신항 운영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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