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25일 선박이 주간 및 야간에 표시하여야 하는 등화·형상물의 종류를 선박종사자들이 알기 쉽게 3D 애니메이션 동영상으로 제작해 해양·수산 업·단체 및 유관기관에 배포했다.
등화(야간)·형상물(주간)은 선박의 종류, 운항상태를 표시하는 장비로, 해상에서 상대선박의 상태를 눈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함으로써 선박사고 예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심판원은 해상에서 선박의 주변경계 소홀과 함께 선박의 잘못된 등화나 형상물 표시 또는 이에 대한 이해 부족이 선박간 충돌사고의 요인이라고 동영상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동영상은 선박종사자들이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본선에 표시해야 할 등화·형상물과 다양한 상대선박의 등화·형상물의 종류를 정확히 습득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심판원 관계자는 “알기 쉬운 선박 등화·형상물 3D 동영상은 상선 선원들과 어선 선원들 상호간 상대 선박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특히 조업기 연안해역에서의 어선-상선간 충돌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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