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목해운의 지난해 매출액이 50% 이상 급증했으나 영업이익은 반토막 났다.
6일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삼목해운은 지난해 977억원의 매출액을 거둬 54.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0년 매출액은 632억원이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1년 전 39억원에서 61.5% 하락했다. 반면 순이익은 2010년 35억원에서 지난해 50억원으로 41.3% 증가했다.
삼목해운은 "대한해운과 체결한 장기용선계약 해지에 따른 손해배상금을 영업외이익에 계상해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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