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투자은행인 파레토세큐리티는 중고 벌크선 가치가 20% 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파레토가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중고벌크선 가치가 10%에서 최대 20%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신조선 가치의 경우 이미 바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역으로 투자의 기회가 될 것으로 언급했다.
애널리스트 마틴 코르스볼드는 “선주들이나 투자자들이 신조선 인도를 의도적으로 혹은 의도되지 않게 연기한 이유는 추가 선가하락에 따른 압박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올 해 인도를 앞둔 신조선은 금액 면으로 약 540억달러에 달하는 한편 올 해 선령 20년 이상의 노후선 해체량은 총 선복량의 18%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 해가 벌크시황 경기순환 면에서 저점이 될 것”이라며 “2013년을 시작으로 오는 2015년까지는 수요가 공급을 능가하는 시황반전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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