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생산량 증가로 인해 중동지역의 VLCC 일일 운임이 인상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금수조치 제재의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생산량을 증가시켰고 이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일본항로의 일일 운임이 1만5225달러까지 인상됐다.
이번 운임인상 주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전문 업체 사우디아람코와 벨라에서 주도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언급했다. 벨라는 3월 초 9척의 VLCC를 용선했다고 해운중개업자는 밝혔다.
미국의 투자은행 달만로즈 측은 벨라가 작년에 1척의 VLCC선을 용선한 바 있다. 달만로즈의 애널리스트 오마노크타는 “지난 몇 년 동안 지금과 같이 벨라가 1년 새 1척에서 9척으로 용선선박을 늘린 바가 없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중동지역의 VLCC 스팟 시장상황이 두 달 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중국이 원유수입량을 2분기부터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하며 이 부분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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