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정부는 자국의 쇠퇴하는 해운산업을 위해서 호주 해운업에 관련된 관세 인하 정책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호주 장관 앤서니 알바네제는 “호주 해운산업의 발전과 투자를 위해 오는 7월부터 관세인하에 관한 논의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호주정부는 이미 작년 9월 ‘스트롱거 이코노미 아젠다(Stronger Economy Agenda)’에서 이 정책에 대해 언급한바 있으며 상세한 법률과 관련해서는 현재 해운산업의 코멘트를 참고 중이라고 밝혔다.
호주 총리 줄리아 길라드는 “1995년 호주의 국적선사는 55개였으나 현재는 22개로 감소하는 등 매우 악화됐다. 호주 해운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정책에는 해운소득에 대한 소득세 면세도 포함돼 있고 국제 항해를 위한 선원고용에 필요한 금액에 대해 세금환급에 대한 정책 역시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알바네제 장관은 “호주 선사들을 다른 국적선사와 비교했을 때 운항과 관련해서 상당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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