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 유럽항로에 배선하는 정기선 각사가 3월부터 컨테이너 운임을 일제히 인상함으로써 일본발 운임수준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금은 중핵 화주와 수송계약 운임교섭이 한창 진행 중이나 3월 들어 선사측 응찰 운임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40피트 컨테이너당 북유럽행 운임(해상부분)은 2월 중순 1500달러 전후에서 단숨에 2000달러 이상까지 급상승했다. 지금까지 인상에 신중했던 선사도 운임을 올리고 있어 운임교섭 상황이 변하고 있다.
유럽항로에 배선하는 정기선 각사는 2월 들어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발 컨화물에 대해 3월 1일부터 운임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액은 선사에 따라 다르나 평균 20피트 컨테이너당 700 ~ 800달러수준이다.
당초 수급환경의 어려움 때문에 인상은 힘들것 같았으나 유럽계 선사가 중심이 돼 움직임으로써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상황이 일변하고 있다. 3월 들어 북유럽행 운임이 단숨에 급상승했다.
이같은 상황 하에서 일본도 이번주 들어 선사측에서 화주와 NVOCC행에 제시하는 컨테이너 운임이 단숨에 상승했다. 일본에서 북유럽까지의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당 연초에는 1000달러 정도였던 것이 2월 들어 1600달러 전후까지 상승했다. 3월의 인상 영향으로 운임수준은 마침내 2000달러를 돌파했고, 가장 비싼 곳에서는 북유럽행 2800달러 운임을 제시해 온 선사도 있다는 것이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정리한 2월말 시점의 상하이발 북유럽행 컨테이너 운임(스팟)은 20피트 컨테이너당 800달러대 전반까지 상승했다. 40피트 환산으로는 2000달러까지 치솟고 있다. 작년 1년간 북유럽행 컨테이너 운임은 1000달러 이상이나 하락했으나 최근들어 급락 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 출처 : 3월5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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