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중고선 바이어들이 중고시장의 벌크선 가격이 하락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런던의 해운중개업자가 전했다.
이 해운중개업자는 로이즈리스트를 통해 중고선 갤브레이스 가격이 당분간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더해 다른 해운중개업자들 역시 용선료가 지속적인 약세를 기록한다면 중고 벌크선의 가격도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박 가격정보 사이트인 ‘베슬벨류’(Vessel Value)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건조된 10만6700DWT급 <인스 이스탄불>호가 지난주 금요일 3200만달러에 재판매됐다. 이는 신조선 가격인 3790만달러보다 16% 하락된 가격이다.
한편 발틱해운거래소의 S&P 보고서에 의하면 5년 된 케이프사이즈의 가격이 3510만달러로 하락했고 이는 전년 초 대비 33% 하락한 가격이다. 같은 기간 중고 파나막스의 가격도 33.3% 하락한 2490만달러를 기록했고 중고 수프라막스의 가격도 23% 하락한 2370만달러를 기록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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