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24 11:47

구주항로/ 내달 대폭 운임인상…실효성에 이목 집중

700~800달러수준…선복조절이 관건

유럽(구주)항로가 세계 유수선사들의 대대적인 제휴와 유로존 국가 재정위기 긴장 속에 계속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올들어서도 세계해운 침체가 지속되면서 운임시장 움직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구주항로는 머스크의 데일리서비스에 맞서기 위해 유수선사, 얼라이언스간 동맹체제 구축이 잇따라 항로재편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당초 머스크라인의 극초대형 컨테이너선 투입 등에 의한 데일리서비스가 항로안정화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큰 그룹화에 의한 동맹체제 발족으로 선사들의 협력시스템이 강화돼 운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주목된다.

아시아발 유럽행 컨테이너 물동량은 업황 침체등으로 감소가 예상됐으나 작년의 경우 전년대비 3%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도 물동량 여건은 좋지 않더라도 신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물동량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선복과잉으로 운임이 큰폭 하락하고 있는 유럽항로에 새로운 기운이 돌고 있다.

취항선사들이 이대로 가다간 모두 공멸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운임인상에 선사들이 똘똘 뭉친 것이다. 아울러 운항노선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계선등을 통해 선복량을 조절하고 있다.

공급과잉에 따른 경쟁심화로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의 큰 적자를 낸 취항선사들이 이젠 어쩔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운임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해운전문가들은 유럽항로의 현 운임이 작년 12월 저점대비 45%가량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 선사들은 3월 1일부로 유럽항로(아시아발 유럽행)는 TEU당 700~800달러 수준의 운임인상을 하겠다고 이미 발표한 바 있다.

선사별로 보면 머스크라인의 인상폭은 20피트 컨테이너당 775달러, MSC는 긴급 유가할증료를 포함해 20피트 컨테이너당 750달러,그리고 CMA CGM·MOL·하파그로이드는 20피트당 750달러, OOCL은 800달러 그리고 에버그린은 900달러를 인상할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TEU당 700달러, FEU당 1400달러를 각각 올릴 계회이며 현대상선은 TEU당 780달러를 인상할 방침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달 1일부로 진행될 유럽항로에서의 계획대비 운임인상률이 적어도 60%는 될 것”이라면서 “현재 유럽항로의 운임수준이 워낙 바닥이고 선사들이 공급조절을 하면서 화주들이 스페이스를 구하기 만만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OOCL이 3월15일부터 북유럽-아시아 항로에서 기본운임인상(GRI)를 실시한다.

18일 OOCL은 기본 운항비를 상쇄하기 위해 북유럽발 아시아향 노선 운임을 20피트 컨테이너(TEU)당 200달러, 40피트 컨테이너(FEU)당 400달러 인상한다고 밝혔다. < 정창훈 편집국장 chje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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