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임기택)은 2월15일 선박의 충돌, 화재 등 해양사고 예방을 지원할 수 있는 안전교재로서 알기 쉬운 삽화로 제작된 ‘나최고 선장의 안전운항 필살기’를 발간했다.
본 책자는 최근(2010~2011년) 발생한 준해양사고 중 교훈사례 20건을 엄선해 수록하고 있으며, 그간 해양사고를 야기시켜 온 대표적인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차단할 수 있는 교훈·지침을 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알기 쉬운 삽화로 제작되어 읽기에 간편하고 부담이 없을 뿐만 아니라 핵심적인 안전수칙을 인상깊게 남겨줄 수 있어 선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본 책자의 특징이다.
또한 책자 중간 중간에 우리 사회에 대한 선원의 역할과 의미, 자랑스러운 선원 사례 등을 함께 소개하고 있어 선박종사자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 함양은 물론 해상 활동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이해 증진에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해심원 관계자는 ‘사소한 사고가 여러 번 반복되면 대형사고 1건이 발생한다’는 ‘하인리히의 법칙’을 강조하면서, 이 책자가 소중한 인명의 피해는 물론 재산 피해를 수반하는 충돌, 화재 등 심각한 해양사고를 예방·저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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