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말과 올해 초 벌크선 용선료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주 중고시장에서 벌크선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한 해운중개업자에 의하면 그리스 선주인 그랜드유니언은 1990년에 건조된 14만9498DWT급 < 그랜드오션 >호를 중국 선주에게 800만~820만달러에 매각했다. 클란슨의 조사에 따르면 이 가격은 해체선가에 단지 5%의 프리미엄 가격만 붙은 셈이다.
이와 비교해 보면 작년 12월에 1992년에 건조된 14만9383DWT급 < 까루즈 >호가 1천만달러에 매각됐는데 이는 해체가격보다 14%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또한 그랜드유니언은 1987년에 건조된 6만8634DWT급 < SD 에포스 >호를 중국 선주에게 560만~570만달러 사이에 매각했다. < SD 에포스 >호의 현재 가치는 약 700만달러로 책정된다.
한편 발틱해운거래소는 올해 평균 케이프사이즈 용선료를 전년 대비 47% 하락한 1만4535달러로 예상했다. 파나막스 선박 용선료는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었으나 노후 파나막스 선박도 낮은 가격에 매각되는 추세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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