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CL이 투자자들에게 연간실적에서 적자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국적선사인 CSCL은 지난해 1~3분기에 2억5천만달러의 적자를 본 데 이어 마지막 4분기에도 컨테이너선 시황이 개선되지 않아 전체 연간실적 역시 자연히 좋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CSCL 측은 유럽과 미국 제정 위기와 더불어 중국의 성장세가 주춤한 것, 운임이 떨어지고 유가가 상승한 것 등을 실적 저하의 이유로 들었다.
한편 CSCL은 지난해 3분기 1만4천TEU급 선박 12척을 중국의 조선소에 발주하며 ‘초대형 컨테이너 전쟁’에 뛰어든 바 있다. 이로써 CSCL의 재정 악화가 더 심화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