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해운물류대학교 한국캠퍼스(STC코리아)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설한 제1회 마스터클래스-선박금융 과정이 해운업계 실무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마스터클래스는 STC가 로테르담에서 실시하고 있는 공개강의 형식의 프로그램의 하나로, 물류 및 해운 전분야에 걸친 전문가를 초청하여 젊은 해운 물류 전문가들에게 관련 산업의 동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인적 네트워크가 부족한 젊은 해운, 물류인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STC코리아는 지난 13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한진물류연구원 강의실에서 ‘혼돈의 시기의 선박금융’ 을 주제로 마스터클래스 과정을 실시했다.
이날 과정엔 네덜란드의 선박금융 은행 중 하나인 라보뱅크(RABO Bank) 전략혁신팀의 수석연구원인 H.A. 판 클링크가 선박금융의 개요 및 은행의 관점에서 본 선박금융, 해운과 금융의 순환구조, 위기관리, 선박금융의 미래에 관한 주제로 강의했다.
STX팬오션 SK해운 등 해운회사와 장수해운 등 용선중개회사, 포스코와 같은 대형화주기업 등 23명의 젊은 전문인들이 참석해 최근 국내 해운계의 선박금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참석자들은 이 날 과정에 대해 호의적으로 평가하며, 앞으로 다른 주제의 마스터클래스에 대한 높은 기대를 보였다.
STC코리아 관계자는 마스터클래스를 계기로, 연내에 ‘SCM, 선박관리, 선박중개, 선사의 전략’ 등을 주제로 하는 마스터클래스를 실시해, 국내의 젊은 해운,물류 전문가들에게 지속적인 해운, 물류 동향 소개 및 젊은 해운,물류인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TC코리아는 제 5기 ‘해운,운송학’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해운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본 과정은 1년의 좌학 과정과 6개월의 논문작성 기간으로 구성돼 있다.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며 네덜란드와 한국 석사학위가 동시에 수여된다. 입학생 전원에게 장학금 지원 예정이다. 본 과정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본교 홈페이지(www.stc-korea.kr) 또는 전화(061-797-6700)로 문의가 가능하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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