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고속해운이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를 오가는 항로에 신규 취항한다. 또한 꾸준히 승객이 늘고 있는 부산-대마도 노선에도 다음달 1일부터 '오션플라워호'를 새로 투입한다.
이로써 2000년 4월 부산-대마도 노선 정기항로를 처음 개설한 대아고속해운은 12년만에 부산-후쿠오카간 국제항로를 개설, 일본을 오가는 2개노선의 국제항로에 동시 취항한다.
11일 대아고속해운에 따르면 오는 26일 부산 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초쾌속여객선 '드림호' 취항 기념식을 갖고 다음달 10일 부산-후쿠오카 항로에 정식 취항한다.
이미 시험운항을 마친 드림호의 운항시간은 3시간15분이 소요되며 매주 수요일을 제외하고 주 6일 부산과 후쿠오카를 왕복하게 된다(오전 9시 부산 출항, 오후 2시45분 후쿠오카 출항).
드림호는 길이 33.24m, 폭 13.20m에 여객정원 300명을 태우고 최대 45노트의 속력으로 달릴 수 있으며 파도 3m까지 흔들림이 없어 쾌적하고 멀미 걱정이 없는 초고속 고성능 선박이다.
또한 대아고속해운은 다음달 1일 부산-대마도 노선에 445명 정원의 초대형 고속선 '오션플라워호'를 새로 투입한다. 오션플라워호는 길이 45.67m, 폭 11.80m에 최고속력 40노트를 낼 수 있으며 마찬가지 쾌적하고 멀미 걱정이 없다.
오션플러워호는 부산-이즈하라간을 2시간 10분대에, 부산-히타카츠간도 1시간 10분대에 주파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승객을 모실 수 있게 됐다.
대아고속해운 이종현 사장은 "현재 이 항로는 3개사가 취항·운항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만큼 영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존 선사와 차별화된 저렴한 요금정책과 질 높은 서비스로 고객만족에 전력을 기울 일 것"이라며 "앞으로 대마도와 후쿠오카를 찾는 한·일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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