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극동아시아-중동항로의 운임 계획이 최근 발표됐다.
중동항로 선사협의체인 IRA(Informal Rates Agreement)는 더 나은 서비스의 제공과 운임 정상화를 위해 2012년도 운임회복(GRR)을 실시할 예정이다.
타 지역 항로들은 시황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항로 철수 또는 합종연횡으로 자구책을 마련하는 데 반해 중동항로는 지난해 물동량이 꾸준히 늘어나는 등 호황을 누리며 건재함을 과시했음에도 불구하고 GRR은 단 한차례만 부과하는데 그쳤다.
IRA는 1월1일, 3월1일, 4월15일, 6월1일, 9월15일, 11월1일, 12월1일부로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50달러의 GRR을 실행하고, 7월1일일부로 TEU당 200달러의 GRI을 실행할 방침이다. 이 계획대로 모두 GRR을 성공적으로 부과한다면 총 1250달러가 인상된다. 특히 내년 1월1일의 GRI 부과 및 라마단전 운임인상에 주력을 다할 것으로 알려졌다. IRA는 성수기 때는 위의 GRI와는 별도로 전체적 시장 물동량 추이에 따라서 성수기할증료(PSS)를 도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IRA 동맹선사들은 한국측 의장선사를 맡고 있는 연합해운(UASC)을 비롯해 APL컴패니피티이리미티드, APL, CSCL(차이나쉬핑), CMA CGM & ANL, 코스코컨테이너라인, CSAV노라시아, 에버그린, HDS라인, 한진해운, 현대상선, 하파그로이드, NYK, OOCL, PIL, 양밍, 완하이라인등 17개 선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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