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2 13:00

송년특집 Ⅳ/ 항로결산 - 북미항로

시황회복 내년 상반기 ‘고비’
선사들 운임 하락에 줄줄이 선복축소

올들어 북미항로는 지난해 하반기 운임이 곤두박질 친 이후 회복시기를 놓치면서 시련의 한해를 보냈다. 미국발 금융위기를 서둘러 극복하고 지난해 급속한 경기 회복세를 탔던 해운업계가 올들어 다시 극심한 세계경제 침체속에 불황의 깊은 늪에 빠졌다. 특히 북미항로의 경우 미국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물동량이 보합세 또는 감소현상에다 선복과잉으로 운임이 바닥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북미항로 시황이 좀처럼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자 취항선사들은 북미항로 운항 축소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2009년 6월 개시한 SJX노선 서비스를 올 11월부터 중단했다. 한진해운 외에도 코스코 컨테이너라인즈의 CLC노선도 중단됐다. 현대상선과 MOL, APL로 구성된 뉴월드얼라이언스(TNWA)도 이에 앞서 아시아-북미서안항로 서비스를 중단했다.

성수기에도 소석률이나 물동량 증가세가 예년에 비해 매우 저조하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특단의 조치들을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10월 운임지표를 보면 북미서안행 운임은 5개월 연속 하락해 2008년 가을 미국발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20% 이상 하락세를 기록했고 최악의 유럽항로에 비견할 정도로 운임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취항선사들은 겨울철 비수기를 맞아 일부 노선을 철수하거나 선복을 감축하면서 나타나는 틈새현상을 노려 새해 기본운임인상 계획을 발표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진해운의 경우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항로 2012년 기본운임인상(GRI)을 발표했다. 새해 1월 1일부로 20피트 컨테이너당 320달러, 40피트 컨테이너당 400달러, 40피트 하이큐브당 450달러씩 운임을 인상한다.

해운전문가들은 선복과잉현상이 오는 2013년쯤에나 어느 정도 풀릴 것으로 보고 있어 북미항로 시황도 새해에는 크게 기대치 않고 있는 분위기다. 새해 상반기가 상당한 시황변동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정창훈 편집국장 chje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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