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8-13 17:54
선사간 공동운항 움직임 활발
나이지리아 선적전검사제도 9월부터 재시행
선사간 공동운항의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아프리카항로의 올 상반
기 한국과 이 지역을 오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총 2만5천5백81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2만7백4TEU, 3천4백5
5만5천5백89달러로 전년동기 2만3백83TEU, 3천4백92만2천3백20달러에 비해
1%증가에 그친 반면 수입은 4천8백77TEU, 3백8만5백50달러로 전년동기 3천2
백61TEU, 2백32만6천6백48달러에 비해 49%증가했다.
선사별로는 올 상반기 가장 많은 컨테이너물량을 취급한 선사는 MOL·3천7
백7TEU, P&O네들로이드·3천5백63TEU, 머스크라인·3천5백53TEU순으로 나타
났다.
한편 이 지역 취항 선사동향을 살펴보면 머스크라인이 지난달 30일부터 북
미-남아프리카항로에서 SCL(Safmarine Container LInes)과 MSC가 공동운항
으로 실시하고 있는 서비스에 참가한다. 이 서비스는 SCL과 MSC이 컨테이너
선 6척(각사 3척씩)으로 운항하고 있는데 지난달 30일에는 SCL이 용선하던
선박대신 더반에서 「머스크·코토노」호가 취항했다.
또한 P&O네들로이드도 구주-서아프리카항로에서 9월부터 독일선사 WAL과 공
동배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동사에서는 컨테이너선 4척(각사 2척씩)을 투
입, 10일간격의 배선을 실시하게 된다. P&O네들로이드는 현재, 동항로에서
머스크라인 산하의 Safmaine Container Lines(SCL)로부터 스페이스를 임차
하고 있는데 자사배선으로 교체, 서비스를 강화한다.
한편 나이지리아 정부가 지난 4월부터 시행한 도착지 검사제도를 지난달 31
일자로 폐지하고 9월1일부터 종전 제도인 선적전 검사제도를 실시한다. 이
에따라 우리나라 수입품에 대한 검사는 SGS(SGS Korea/02-709-4510)가 담당
하게 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제반검사 절차 및 내용이 4월
이전과 동일할 것이라고 전하고 중고 자동차, 개인화물, 5천달러 미만 소액
거래화물은 검사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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