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25 10:00

중동항로/ 물동량 ‘활짝’ 운임 ‘냉랭’

11월 GRR 계획 실패로 돌아가

중동지역을 서비스하고 있는 선사들이 올해 운임회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습을 나타냈다. 중동항로 선사단체인 IRA(Informal Rates Agreement)는 지난 11월15일부로 한국발 중동향 컨테이너 화물에 운임회복(GRR)을 실시했다. 인상폭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200달러, 40피트 컨테이너(FEU)당 400달러. 결과는 하지만 이번 GRR도 적용하지 못했다.

중동지역을 취항하는 한 선사 관계자는 “지난 6월 한차례 적용 이후 답보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수익구조가 작년과 비교해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유가가 많이 오르면서 유류할증료(BAF)도 많이 올라 현재 TEU당 450달러 가량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운항 원가가 오른 만큼 운임인상이 이뤄지지 못한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채산성이 떨어진다는 것.

11월 중동항로 물동량은 여전히 견조함을 과시했다. 계절적 비수기인 겨울철이 도래됐지만 중동지역의 시황이 좋기 때문에 물동량이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신규 서비스 개설과 선복 사이즈 업그레이드 등으로 선복량이 늘어났지만 소석률은 선사 평균 여전히 90%를 기록하고 있다.

APL은 11월말부터 PS1 서비스를 기존 아시아-북미서안 항로에서 중동까지 연장하는 개편을 단행했다. 기항지는 싱가포르-홍콩-샤먼-부산-시애틀-밴쿠버-요코하마-홍콩-가오슝-상하이-닝보-홍콩-싱가포르-제벨알리 순이다.

쿠웨이트 전자제품 시장은 서구화된 젊은 세대가 소비의 주체로 부상함에 따라 첨단 기능과 디자인이 화려한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쿠웨이트 인구의 52%가 20~44세의 젊은 층으로 우리나라 전자제품이 이 계층을 급속히 파고들고 있다. 이들은 에어콘, 냉장고, TV,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첨단 전자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당분간 고유가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쿠웨이트의 경제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산 전자제품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향후 수출물동량이 증가가 예견된다고 코트라는 언급했다.

한편 활발하게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는 중동지역에서 아랍에미리트는 8억9800만달러 규모의 철도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264km에 이르는 1단계 철도 프로젝트는 샤-합샨-루와이스를 연결하고 철도를 이용히 샤 지역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유황을 루와이스 지역의 항만까지 운송하는 것이다.

향후 UAE 철도는 두바이의 제벨알리, 아부다비의칼리파, 라스알카이마의 사크르항구 등 UAE내 주요 항만들을 모두 연결해 물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철강, 콘크리트, 건설 기계 등의 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IRA는 12월 중순쯤 시황을 지켜보면서 운임회복을 계획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계속된 적용 실패와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운임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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