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8-10 17:50
[ 건교부,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확정 발표 ]
충북 청원군 갈산리, 충남 연기군 응암리 일원
건설교통부는 충북 청원군 부용면 갈산리와 충남 연기군 동면 응암리 일원
21만평을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입지 후보지로 선정해 관계기관의 협의절차
를 거쳐 최종입지로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건설예정지는 대전광역시 중심부에서
직선거리 10km이내, 경부선 철도 부강역에서 3km, 경부고속도로에서 6km이
내에 입지한 지역으로서 대전, 충북, 충남을 대상권역으로 하는 중부권 내
륙화물기지로서 가장 적절한 위치이고 1개 단지내에 복합화물터미널과 내륙
컨테이너가 복합적으로 배치되도록 하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중부권 내륙화물기지는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의한 민간자
본을 유치하여 추진할 계획이며 연간 화물처리능력은 일반화물 4백74만톤,
컨테이너화물 49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총사업비 약 2천8백60억원
이 투입될 예정이다.
세부계획은 99년에 건설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00년에 사업자시행자를 선정
하여 2001년 착공한다는 것이다. 2004년에 부분완공 운영을 개시하고 전체
완공은 2010년으로 예정하고 있다.
중부권내륙화물기지가 완공되면 우리나라 거점 화물기지로서의 역할과 대전
시, 충북/충남지역과 경기남부 일부지역의 중심화물기지 기능을 담당하게
되며 다품종, 다빈도 화물들이 이곳에서 집화·분류·보관·포장돼 대량수
송됨으로써 일반국민과 기업에 보다 저렴하고 신속·편리·안전한 양질의
화물운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건설에 따른 물류비 절감효과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살펴보면 물류비 절감효과는 9백84억원/년, 기타 화물의 대량수송을 통한
교통혼잡 완화 및 이에 따른 환경오염 방지 효과가 나타나고 지역경제에 미
치는 파급효과로는 건설중에는 충남·북 지역에 7천1백60억원의 생산유발,
2천1백50억원의 소득유발, 총 2천7백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된다는 것이
다.
완공후 터미널 운영시 2천5백여명의 상시고용이 발생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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