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오픈할 캐나다 월마트社의 대형 냉동냉장 DC가 새로운 녹
색 변화의 새로운 롤모델로 제시될 가능성이 제기돼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고 한국교통연구원 물류기술개발지원센터는 전했다.
월마트社는 지난 2월 그린 비즈니스 정상회담에서 캐나다 앨버타
의 발작에 1억 1,500만 달러를 들여 냉동냉장 물류센터를 신축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설은 월마트社의 기존 DC보다 약 60% 에너지 효율적이고 북미의 동급 시설 중 에너
지 효율성이 가장 좋은 시설의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마트社는 낮아진 환경
영향과 비용 감축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발팀은 우선 기존 건물의 하나를 적외선으로 정밀조사를 통해 에
너지손실이 일어나는 곳들을 살펴보는 등 기존 DC에서 에너지 사용을 분석한 결과 적
재하는 도크 부분에 개선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월마트社는 프론트 엔지니어드 솔루션의 계열사인 도크 프로덕츠
캐나다社와 협력해 미래 시설의 100개 이상의 도크 구역 각각에서 도크 봉인재와 단
열 도크 판, 자동 트럭 잠금장치와 센서 등의 통합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또 재미
슨 도어社의 한 사업부인 HCR社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시설 내 온도가 각기 다른 구
역 사이에 공기교환을 방지하는 에어 커튼 도어를 활용하려고 한다는 방침이다.
월마트社는 새로운 시설에서 에너지 사용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가
능하다면 송전망을 이용하지 않는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이를 위해 크라운 이큅먼
트社, 플러그 파워社, 발라드 파워 시스템스社와 협력해 새로운 DC의 지게차 75대에
연료전지로 장착하는 방안을 탐구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발작 DC의 지게 차량들이 캐나다에서 완전히 연료 전지
를 동력으로 하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으로 설명했다. 또 건물 밖에 있는 보관탱크에
서 나오는 수소는 지하로 펌프되고 이어 DC로 들어온다. 수력발전 댐을 이용해 수소
를 생산하는 정부 소유업체인 하이드로가 수소를 공급한다. 하이드로를 선정한 이유
는 수소의 현지 공급원이 석탄에서 생산됐기 때문이며 월마트社는 자체의 연료 보급
이 재생 가능한 원천에서 나오기를 희망하고 있다.
수소는 퀘벡에서 앨버타까지 약 2주마다 트럭으로 운송될 것이지
만 월마트 관리자들은 절약이 운송비를 능가할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연료 전지
를 사용하게 됨으로써 배터리 구역의 필요성이 배제되고, 관련 전기 배선 설비를 없
앨 수 있는 시공간적 장점을 갖게 된다. 연료전지는 또한 온실가스 배출을 120만 파
운드 줄이고, 7년에 걸쳐 DC의 운영비를 200만 달러를 절약할 것이라고 예상된
다.
발작 DC는 비상등을 비롯한 전체 조명에 LED를 도입함으로써 연간
140만 킬로와트시를 절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ED는 T5 형광등보다 50%의 효율
성을 지녔으며, 금속할로겐보다 75%의 효율성을 나타낸다. 뿐만 아니라 LED 조명은
저온에서도 작동하며 수명이 길고 순간 작동하므로 동작센서 제어에도 유리하며 시설
의 냉동보관 환경을 손상시키는 발열 현상도 발생하지 않는다.
LED는 공기를 다시 냉각시키기 위해 에너지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
므로 냉장 환경에서는 매우 효율적이다. 수명이 10년인 LED 조명 도입으로 냉장실에
조명등 교체 수요를 없애는데 기여했다. 이 같은 LED의 사용은 향후 7년간 약 100만
달러의 운영비 절감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DC는 태양력을 이용해 시설에서 이용되는 물을 태워 난방
에 이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설의 측면에 16개의 태양열 패널을 설치할 계획이
다. 태양력 활용은 남부 지역에 비해 불리하지만 패널의 각도를 최적화해 북부의 햇
빛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백색 지붕막은 열 이득과 송전망 수요를 줄이기 위해 햇빛의 약
85%를 굴절시킬 예정이며, 225킬로와트의 풍력 터빈이 일반용도의 추가 에너지를 생
산할 계획이다. 세면장에 물이 느리게 흐르는 싱크대 등은 물을 보전하고 시설 옆에
있는 침전용 웅덩이는 폭풍우의 물을 보관해 현지의 물 시스템에 공급할 것이다.
이런 DC는 재래식 시스템보다 적은 전력 소모를 요구하고 냉매보다
는 암모니아를 이용하는 냉장시스템을 활용하는데 이 때 냉장시스템에서 발생하는 폐
기열은 겨울철 시설 난방에 활용된다. 또 시설 전역에 있는 콘크리트 바닥은 전기발
전소에서 연소되는 석탄의 부산물인 비산회를 써서 시멘트의 활용을 줄이고 화약집약
적인 타일을 교체할 것이다. 건설 중 발생하는 폐기물의 50%를 매립하지 않을 계획
을 갖고 있다.
건설공정은 캐나다의 재생 가능한 전력업체인 불 프로그 파워를 통
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동력 공급될 것이다. 월마트社는 새로운 DC에서 ‘말한 대
로 실천함으로써’ 전 세계의 업체들에 지속가능성은 단지 느끼기 좋은 홍보용의 노
력이 아님을 납득시키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발작 물류센터가 우리의 환경
흔적을 줄이고, 장기적인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키 위한 진전일 뿐만 아니라 산업
과 비즈니스 세계 일반에 걸쳐 변화를 선도하는 시범 사례라고 주장했다.<물류와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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