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캐나다사가 1억 1,500만 달러를 투자해 앨버타주에 최초의
지속가능한 냉동냉장 물류센터(DC)를 건설했다고 한국교통연구원은 전했다.
새로운 DC는 연료 전지 지게차, 저에너지 고체상태조명, 태양과 풍
력에너지, 백색 지붕 막 등 첨단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45만 평방피트의 시설(축구장 10배)은 금년 가을 오픈할 예정이
며, 월마트사의 재래식 DC보다 약 60% 에너지 효율적이며, 북미에서는 동급 시설 중
가장 에너지 효율적인 시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마트사는 가장 지속가능한 물류센터를 지으면서도 동시에 빠른
투자회수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 회사는 신규 센터가 지속가능한 작업, 제품, 기술을 입증하는
동시에 환경적인 지속가능성이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과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줄 것
이라고 주장했다.
지속가능성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지게차 차량의 동력으로 수
소 연료전지를 활용하는 등 다양하고 광범위한 자재처리 시스템과 장비를 설치할 계
획이다.
수소전지 동력의 지게차는 온실 가스 배출을 약 120만 파운드(530
톤)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모든 시설은 LED 조명을 활용해 연간 약 140만 킬로와트시
의 전력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설의 측면에서 16개의 태양열 패널을
설치해 새로운 DC에서 태양력과 풍력에너지의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 패널은 시설의
온수를 데우기 위해 청정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에 설치된 225킬로와트 풍력 터빈은 DC에 충분한 에너지를 공
급할 것으로 예상 된다.이 시설은 첨단 냉장냉동시설을 갖추고 있어 재래식 시스템보
다 전기가 덜 소요되고 냉매 대신 암모니아를 사용한다.
냉장시스템에서 나온 폐열은 겨울에 시설 난방에 활용할 계획이
다. 시설 전역에 있는 콘크리트 바닥재는 발전소에서 연소되는 석탄의 부산물인 비산
회를 활용해 시멘트의 활용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타일로 교체한다.
월마트사는 고효율 출입구, 단열된 도크 판, 강화된 도크 실을 설
치하는 한편, 백색 지붕 막을 채택함으로써 햇빛의 약 85%를 반사해 열 이득과 송전
선 수요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세면실의 경우 느리게 흐르는 싱크대, 화장실 등은 물을 절약하
고, 시설 바로 옆에 있는 침전물 웅덩이는 빗물을 모아 현지의 물 시스템으로 보낼
예정이다.
월마트사는 또 매립지로 가야 할 건설 중 생산된 폐기물의 50%를
재활용할 계획이다. 건설공정은 캐나다의 재생전기 공급업체인 불프로그 파워사를 통
해 재생 에너지로 동력을 공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월마트사는 새로운 물류센터가 환경적인 영향을 줄이고 장기적인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실천하는 것만이 아니라 업계 전체와 업계 일반의
변화를 선도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또 목표는 미래에 이 같은 시설이 더 이상 시범시설이 아니라 업계
의 표준이 되는 것이라 강조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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