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최대의 국제 표준화기구인 ISO로부터 기술표준원 남인석원장이 2010년부터 임기 2년의 ISO 이사 회 이사로 선출됐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4일 밝혔다.
ISO 이사회는 ISO의 주요 정책을 결정 하는 최고 의결 기구이며, 이사회의 그룹2에 속하는 국가 중 이번 2년 임기의 이사회 에 우리나라와 함께 진출한 국가는 러시아, 이태리, 캐나다, 노르웨이 등 5개 국이다.
한국은 지난해 ISO의 기술관리이사회 에 진출한데 이어 올해 이사회 진출이 확정됨에 따라, 2010년도에는 사상 처음으로 이사회와 기술관리이사회에서 활동하게 됐다. 2010년 기준으로 이사회와 기술관리이 사회의 이사를 모두 보유하게 되는 국가는 8개국으로서 ISO의 경영 및 기술 전략을 주도하게 된다.
우리나라가 이번 ISO 이사회에 진출하 게 된 것은 최근의 국제표준화활동과 표준외교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한 성과로 평가받 고 있으며, ISO 내에서는 국제적인 모범사례로 부각되면서 세계 각국의 주목을 끌어 왔다.
기술표준원 남인석 원장은 지난해 부임 한 이래 국제표준화 활동을 활발히 벌여 2000년까지 11건에 불과하던 국제표준 제안 을 지난해 6월에 누적 280건으로 끌어올렸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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