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발리 유엔기후변화협약 체결, 2008년 포스트 교토 의정서, 2009년 코펜하겐기후변화 협약총회 개최로 인해 물류시장에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 한 녹색물류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KOTI)과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대한상공회의소 중 회의실B에서 녹색물류 인증 및 신 물류지표 도입 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한국교통연구원 민연주 종합물류연구본부 책임연구원 은 ‘녹색물류 인증제도 도입방안 연구’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한국교통연구원 서 상범 종합물류기업인증센터장이 ‘새로운 물류지표 개발 연구’에 대해 발표를 했 다.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선진국·개도국에게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부과하는 발리 유엔기후변화협약을 2007년 체결했다. 녹색물류 인증제도의 도입 배경 은 기후변화협약 체결과 물류추진 체계통합과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물류의 선 진화 국제화를 위해 제정된 물류정책 기본법에 근거하고 있다.
녹색물류 기업인증제도는 물류분야에 환경부하를 줄이기 위해 제시 된 규정에 따라 경영적, 기술적 측면에서 물류기업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실천했음을 제 3자인 공인기관이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의 시행은 온실가스 배출 량 저감 효과와 에너지 효율을 제고하고, 물류기반 인프라 구축 및 확대, 종합물류 업 활성화를 통한 물류전문기업의 성장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연주 연구원은 “한국은 에너지 소비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중 수 송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이 다른 국가에 비해 비교적 낮으나, 수송부문에서만 볼 때 에너지 소비시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유럽선진국가보다 높다”며 온실가스 배 출문제해결을 위해 녹색물류 인증제도가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상범 센터장은 신 물류지표개발 연구 설명에서 기존물류지표와 주요외국의 물류성과지표, 새로운 물류지표 개발의 방향성을 설명하며, 물류지표개발 은 기업차원의 성과관리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중요하다 고 말했다. 신 물류지표 개발은 5월 중 국토해양부의 내부방침 결정후 추진될 예정이 다.
주제발표 후에는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토론에 는 김석준 대한통운 환경안전팀장, 박석하 녹색물류학회 부회장, 서훈택 국토해양부 물류정책과장, 신재천 용마로지스 SCM기획팀 부장, 안승범 인천대학교 교수, 정인모 현대자동차 환경경영전략팀 부장이 참여했다.<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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