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인천..." /> 인천항 공동물류(주) 물류센터
2011-10-24 18:28

인천항 공동물류(주) 물류센터

LCL 공동물류센터 1호ㆍ공동물류센터 ‘표본'. 공동물류센터 사용, 물류비 절감 효과 ‘톡톡’

 

인천항 공동물류(주) 물류센터

LCL 공동물류센터 1호ㆍ공동물류센터 ‘표본’
공동물류센터 사용, 물류비 절 감 효과 ‘톡톡’

최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화주가 물류사업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 분이 ‘물류비 절감’이다. 실제로 화주는 물류비 절감을 위해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 고 있는데 이 중 하나가 바로 공동물류센터의 사용이다. 공동물류센터란 간략히 말 해 여러 화주가 물류센터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더 나아가 최근에는 물 류센터를 여러 물류기업이 공동으로 운영하는데 이것도 공동물류센터로 통한다.

이런 흐름과 맞물려 조양국제종합물류, 대신국제운송, 이카고웨이 유한공사 등 총 5개 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지난 2009년 8월 출범한 인천항 공동물류(주)가 공동 물류센터의 표본으로 통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에 위치한 인천항 공동물류(주) 물류센터는 LCL 전문 물류 센터로 임대서비스와 물류대행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총 대지면적 1만7560m²(5321 평) 규모에 건축면적이 7189m²(2178평), 연면적 9160m²(2775평)인 이곳은 크게 물 류센터와 사무동으로 나뉘어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공동물류센터의 사업추진 배경은 ▲인천항 활성화와 수도권 소 량 LCL화물처리에 대한 니즈 대응 ▲중소 수출입 무역업체의 물류비 절감을 통한 경 쟁력 강화 ▲단독 물류시설 확보가 어려운 중소물류기업들의 물류공동화 필요성 대두 로 인한 것이다.

이 곳 공동물류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물류비용 절감’이다. 이것은 물류회사 나 화주 모두에게나 해당되는 것인데 모든 비용이 공동으로 부담되기 때문에 단독으 로 사용할 때 보다 그 만큼 비용이 줄어든다. 이와 함께 중국으로의 수출입 물량을 부산까지 가지 않고 인천에서 처리할 수 있는 지리적 강점도 있다. 한편 인천항에는 페리선이 많이 있기 때문에 소량화물을 운송하기에는 좋은 여건도 갖추고 있다.

인천항 공동물류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한종환 센터장은 “물류사업자와 중소수출 입화주 그리고 인천항만공사와 무역협회가 모 두 윈-윈 할 수 있는 공동물류센터의 모델이 바로 이 곳”이라며 “현재 총 스페이스의 90%이상 화물이 차 있으며 앞으로 도 지속적으로 화물을 유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항 공동물류센터는 향후 2층 구조로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스페이스가 가득 메워질 경우 2층 구 조로 변경해 공간을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항 공동물류센터는 시설 면에서 캐노피와 평면 입출고 도크가 인상적이다. 가 로 171m, 세로 9m에 달하는 케노피는 일반 케노피에 비해 세로 길이가 3m가량 더 길 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작업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한편 10개의 입출고 도크는 턱이 없이 평면으로 연결돼 있어 접안 시 시간절약이 되고 더욱 효율적이다. 이와 함께 초 평탄 물류센터 바닥과 무 기둥 설계 시공으로 동선을 확보했다. 한 센 터장은 “물류센터 시공 전 사소한 것까지 미리 계획을 세워 하나씩 준비를 했다” 며 “이런 것들이 고객서비스 만족으로 이어 진다”고 강조했다.

이곳의 장비를 살펴보면 컨테이너 작업을 할 수 있는 리치스테커가 준비돼 있으 며 센터내부에선 총 16대의 지게차를 통해 상ㆍ하역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 백 작업용 공구와 드럼 작업용 공구, 샤크와이어 세트도 구비돼 있다.

보안 및 안전시설은 기본이다. 각각의 공간에는 CCTV가 설치돼 있으며 무인경비시 스템을 통해 향후 AEO 인증에도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화재 보험과 영업보상 책 임보험 등에 가입 돼 있어 혹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도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

오랜 기간 물류분야에 몸담으며 이곳의 총 책임자로 있는 한종환 센터장은 “SEA&AIR 연계와 원스톱 LCL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화주가 일본, 동남아, 중앙아시아 등으로 수출 지 역을 확대하면 우리가 할 일도 더욱 많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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