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11 10:25

대한통운 서재환전무이사

“견실한 물류산업 발전 국가 경제 도약 이끌어”
 
대한통운 경영관리본부장인 서재환전무가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 학원 물류시스템학과에서 최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배움에 대 한 귀감을 보이며 남다른 열정으로 물류 산업에 대한 깊은 이론적 고찰을 위해 주경 야독하며 물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서재환 전무를 만나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 해 들어보았다.
 

Q.우선 최근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 물류시스템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신점 축하드립니다. 박사학위를 받으신 소감을 말씀 바랍니 다.
한 대기업의 임원으로서 학위 논문을 준비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막상 학위를 받고 보니 기쁜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로 는 어깨에 올려진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것처럼 홀가분하기도 합니다. 물류라는 분야 가 최근 들어 급속도로 그 범위가 넓어지고 중요해지면서 물류와 관련된 전문 학문 분야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개척할 부문도 많다는 얘기겠지요. 그런 면 에서 학위를 받은 이후 앞으로 할 일이 더 많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후배들 위해 해야 할 역할과 무거운 책임감도 느껴집니다.
Q.박사학위 논문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고 실무와는 어떤 연계성을 가지고 있습니까?
내륙복합물류기지에 대해 연구한 논문입니다. 그런데 제가 초점을 맞춘 부분은 이용소비자의 입장에서 연구했다는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복합물류터미 널의 경우 대부분이 시스템이 공급자의 입장에서 맞춰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 다보니 고객 니즈에 부합한 복합물류터미널의 서비스 개선 활동은 활성화되지 못했습 니다. 제 사견일수도 있지만 이젠 이용소비자의 입장에서 시스템이 검토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런 부분에 대한 연구를 한 것이고 이로 인해 국내 복합물류터미 널 운영에 있어 질적인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의 학위 논 문은 컨설팅이나 용역보고서처럼 즉시 실무에 적용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 로 물류분야에서 학술적인 가치를 지니고 복합물류터미널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법 론 중의 하나로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Q.대한통운 경영관리본부장으로서 불황타개를 위한 대응방안 마련 에 고심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향후 경기전망과 대한통운의 경기불황 타개 책은 무엇인지요.
세계적으로 금융위기의 여파로 생산물량이 감소해 물류업계에도 적 지 않은 영향을 받은게 사실입니다. 물론 저희 회사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지만 소비 자들의 소비욕구는 의외로 높아 대한통운의 택배물량은 오히려 18%정도 상승했습니 다. 소비자들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은 자랑하는 대한통운에 대한 고객들의 믿음에 감사할 뿐입니 다. 고객들의 성원 덕에 대한통운은 업계 수위를 지속하며 선두로 달릴 수 있었으 며, 대한통운은 불황기 이후 도래할 호황기 준비를 위해 위기를 기회로 삼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인 투자를 여러 분야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량물사업 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바지선을 2척 구매했고 자항선도 발주 계획에 있습니다. 한 편 항만과 택배 분야에도 꾸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한통운, 글로벌 인재발굴에 초점
Q.대한통운이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최대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사실 제가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이 우리나라에 글로벌 물류회 사가 없다는 것입니다. 제조, 전자, 자동차 분야에선 삼성이나 현대 등과 같이 세계 를 놀라게 한 글로벌 기업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물류기업에서도 DHL, 페덱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글로벌 물류기업이 나와야 합니다. 그리 고 제일 가능성 있는 기업이 대한통운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는 글로 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인적자원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통하는 기업이 되려면 세계에서 통하는 풍부한 인재가 있어야 합니다. 국내 최대의 물류 인프라와 네트워크 못지않은 글로벌 인재 풀을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발굴 에 초점을 맞추고, 실무교육이나 해외양성과정 등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물류인 사욕 버리고 통합해야
Q.전문 물류경영인 입장에서 국내 물류발전을 위해 조언을 해주신다 면…
우선 많은 물류인들이 작은 사익이나 욕심보다는 보다 큰 틀에서 국 내물류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합니다. 국내 산업분야에서 물류업계의 위상을 끌어 올리기 위해선 사적인 욕심은 어느 정도 접어두고 통합의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서 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화주와 물류기업이 동반자적 관계 정 립도 필요합니다. 물류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화주기업과 물류기업의 상생적 인 파트너십 관계가 새롭게 정립돼, 화주와 물류기업이 수직관계가 아닌 윈윈 파트너 로서 상호 보완적인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때 가장 좋은 성과가 나온다고 생각합니 다.
Q.마지막으로 관계당국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먼저 물류시설에 대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통계자료가 없는 것이 안 타깝습니다. 타 산업에 비해 통계자료가 너무 미비합니다. 정부주도하에 이런 통계자 료를 시급히 체계화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와 함께 물류관련 규제들이 좀 더 완화됐 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규제가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 하지만 세세한 부분까지 규제하면 기업 활동을 위축 시킬 수 있습니다. 기준에 부합 되는 규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나 사소한 부분까지의 통제나 규제는 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복합물류터미널의 경우 선진국과 같이 유 통, 가공분야도 함께 할 수 있도록 규제가 풀리면 복합물류터미널의 기능이 훨씬 시 너지를 발휘하여 고객과 국가 물류산업 발전에 한층 기여하리라 생각합니다.
마지 막으로 정부에서 물류산업에 대한 인식을 한 차원 더 높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실 물류는 국가 발전의 기본 인프라가 되는 산업입니다. 물류가 선행되 지 않으면 다른 산업의 성장도 보장되지 않습니다. 정부에서 물류산업에 대한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 다.            &nbs p;              ;                 <배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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