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산업연구원 한상원 원장이 12일 택배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택배서비스 경영 시리즈’ 출판기념회 및 강연회를 가졌다.
한원장은 “택배산업에 발을 들여 논 후로 벌써 12번째 책을 출간
했다며, 앞으로도 물류저변확대를 위해 더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택배의 박찬익박사와 일본택배의 조칠휘의 박사
의 강연도 진행됐는데 박찬익박사는 우리나라 택배업계의 딜레마와 과제에 대해
“블 루오션으로 등장했던 택배업이 택배업체의 난립, 고유가 시대, 택배단가의 하
락, 고 객불만, 수익률 저하 등으로 어느 순간 레드오션이 됐다며, 선진국의 택배시
스템을 벤치마킹해 택배가 ‘물류의 꽃’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다같이 힘써야 한
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택배의 조칠휘 박사는 “한국택배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정신은 결여되고 오직 수익에만 급급하다”며 국내 택배의 잘못된 점을 지적했다.
이 어 “일본택배의 경우 서비스 교육기간이 긴데 반해 한국은 채용 후 며칠안에 현
장 에 투입되는 현실이다”며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택배 문화를 정
착 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배종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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