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동북아 환황해권 물류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2007전북세계물
류박람회'를 10월10일에서 14일까지 5일동안 새만금군산산업전시관에서 성황리에 개
최했다.
당초목표인 15개국 200개 업체 1,000부스보다 훨씬 많은 20개국 225개사
1,400부스 규모로 개최됐고, 참가업체 질적인 면에서도 세계 제1의 물류창고·물류부
지 등을 운영하는 미국의 Prologis, 세계 제1의 조립·가공업체인 BLG, 미국의 UPS
DHL, 네덜란드 TNT·Van Riet 등이 참석했으며, 국내 굴지의 물류기업인 한
진, 금호아시아나, 삼성물산, 두산 인프라코어, 수산중공업, 수성, 대한통운, 세방
등도 참여했다.
조직위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물류혁신지원센터 2층에서 세
계적 석학과 물류기업인을 초청해 새만금 신항만 개발 논리를 위한 국제물류학술회
를 열고, 12일과 13일에도 물류관련 학회 및 협회 세미나도 개최했다.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대학 Trevor D. Heaver 교수가 ‘동북아 물류증가
에 대비한 새만금 세계화 전략’이라는 대주제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주제별로 국제
학술회의를 실시했다.
한편 조직위는 11일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을 포함해 해외 66개사, 국내
70개사 총 136개사가 참여한 수출입 상담회를 열었다. 진공자동화부문의 전문업체인
독일 슈말츠사와 베어링부문의 선도기업인 미국 선힐어메리카사간에 상호 100억 계약
을 체결한다는 MOU를 체결했고, 상담회에 참여한 국내외 68개사 간에도 400억원의 상
담 가계약을 달성했다.
뿐만아니라 조직위는 한국무역협회의 협조를 받아 각 시도 지부로부터 40대
의 바이어와 기업인의 수송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30명이상 박람회 참관을 희망하
는 기업체에게 25대 수송버스를 제공하고 전국 18개 물류협회와 학회에 홍보하여 물
류관련 협회 회원과 학부 대학생 등에게 100대를 제공했다.
전북도는 "전북세계
물류박람회는 새만금을 활용하여 환황해권 물류중심비전을 국내 뿐아니라 새만금 기
업도시 타당성 자료를 참가기업과 바이어 및 참관객에게 배포하여 투자 분위기를 조
성했고 전 세계 물류기업들에게 알리는 큰 계기가 됐다"며 "향후 전북세계물류박람
회 개최방향은 새만금 산교형(물류) 기업도시 개발과 투자 유치활동을 전개, 새만금
을 동북아 물류중심지를 부각키는 박람회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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