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洪基和)는 경상남도 및 창원
시와 공동으로 6월19일(화)-21일(목) 경남 창원에서 ‘국제 수송기계부품산업전
(Global TransporTech)’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자원부가 후원한
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3대 자동차부품 구매
업체 중 하나인 캐나다의 마그나를 포함해 미국의 죤슨 콘트롤, 이튼, 프랑스의 발레
오, 독일의 헬라, 말레이시아의 APM, 중국 유통 등 세계적인 글로벌 소싱 벤더가 참
가한다. 이들은 국내 자동차, 중장비, 조선 및 항공 부품 200여개사와 구매 상담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
작년 6월 발간된 KOTRA의 ‘주요국의 자
동차 부품현황 및 진출방안’ 자료에 따르면, GM은 연간 850억불을 OEM부품 구매에
지출하고 있으며, 포드사는 700억불, 폭스바겐 661억 유로, BMW 200억 유로, 다임러
크라이슬러 1014억 유로, 푸조 214억 유로, 르노 230억 유로를 지출하는 것으로 추정
된다. 이들은 경쟁력 있는 가격을 찾아 현재 20-50%를 해외에서 구매하고 있으며 이
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추세이다.
특히 GM은 한국에서 구매하는 부품을 향
후 3년내에 2-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인데, 한-미 FTA가 타결될 시 2.5%의 미국 부품
수입 관세가 철폐돼 우리 업체의 가격경쟁력도 추가로 확보하게 될 전망이
다.
우리나라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 수송기
계부품산업전’의 특징은 전시참가업체별로 초청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을 하는 상담
(match-making) 전문전 이라는 점이다.
KOTRA가 세계 수준의 유력 바이어를 대
거 초청한다는 것도 눈여겨 볼만 하다. 현재 KOTRA 해외무역관은 타겟바이어를 일대
일로 개별 접촉해 방한을 유치중이다. 현재 1차 벤더들의 참가가 속속 확정되어 가
고 있으며 KOTRA는 앞으로 100여개사 이상의 글로벌 벤더급 바이어 및 일반 바이어
200여개사를 초청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 위주로만 진행하던 상담에서
벗어나 국내 투자유치 및 기술협력은 물론 외국으로부터 경쟁력 있는 기술이나 부품
도 구매하는 상담을 병행하는 다각형(Multi-Way) 상담회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현대
·기아 및 GM 대우등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이번 전시상담회에 참가해 국내외 부품업체들의 제품기술수준을 타진할 계
획이다. 또한 국내외부품 기업의 수출을 입체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완성차 업계의 구
매전략 설명회, 저명 자동차 컨설팅기관 초청 세계 자동차 시장 동향 및 전망 설명회
도 동시에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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