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05 19:11

UPS 코리아 정명수 <br> 대표이사

"특송과 택배는 다릅니다"/기술력 투자와 서비스 향 상에 중점


인터뷰/UPS KOREA EXPRESS 정명수 대표이사 
 
 
“특송과 택배는 다릅니다”
기술력 투자와 서비스 향상에 중점

 
 
Q 특송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비단 항공기 사용 여부를 떠나서 택배와 특송은 엄연히 말해서 다릅니다. 서류, 샘플 중심의 운반(이를 통상 Courier), 항공 운송의 일부 소규모 업무, 30kg 미만만 가능하고 이용료가 매우 비싸서 급한 물품만을 운송 만이 가능하다는 이와 같은 이야 기들은 특송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입니다. 이런 점을 불식시키기가 쉽지가 않습니 다. 총원가 비용에서 특송의 경쟁력은 높습니다.

특송 취급의 기준은 시간과 속도입니다. 수출 견본품, 고가치 시간 경쟁 수출품, 시기적 수출품, 직판상품만이 특송의 전부는 아닙니다. 2018년까지 전 세계 항공물류 의 50%가 택배화 된다고 합니다. 항공물류산업의 변화는 계속해서 변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2가지 변화는 우선 Door to door transfer 중심의 특송 트랜드 그리고 항 공물류가 3PL을 통해 전략적 동반을 이루는 점입니다. 특송은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다른 국가에 비해 특송화가 지연되는 점은 기형적으로 포워더의 수가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Q 특송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UPS 코리아의 경우 해외운송은 정확히 어느 정도 시 간이 소요되는지요?

 

UPS는 주요배달지역인 미국, 캐나다에 익일 (북미시각)오전 10시 30분까지 배달하 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어기고 늦어지면 고객에게 돈을 받지 않 은 머니 백 개런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송사 중 이와 같은 시스템을 고수 하는 것은 Fedex와 저희뿐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Fedex도 미국에서만 머니 백 개런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UPS 코리아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지역도 똑 같이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서비스 부문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Worldwide Express(환불보증 서비스), Worldwide Expedited(3일 제한을 둔 급하 지 물품을 보내는 저가격 배달 서비스), Worldwide Express Plus(전자조회 서비스 및 환불제도) 등의 기본 서비스부터 하나의 국가에 다수 화주에게 효과적인 솔루션 을 제공하는 WorldEase 서비스와 바이어로부터 상품대금까지 대신 받아주는 Exchange Collext 서비스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일종의 수출입업 무 대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UPS 코리아의 경우, Exchange Collect 서비스의 경우 아직까지는 완벽하게 정착되지는 못한 편입니다. 또한 저희는 10년에 걸쳐 연간 1조 원에 가까운 비용을 정보화 테크놀로지 등의 부가가치 기술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단 연 기술 투자에 있어서는 업계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Q 예를 들자면, UPS코리아가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서비스나 간단한 조회 서비스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특히 UPS Campus Ship은 인터넷만 연결되면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 하며 단체나 조직에 속한 다수 이용자를 고려한 솔루션입니다. 말로 설명해 드리기 보다는 이용해보시면 아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또한 Quantum View Manage는 웹 기 반이므로 소프트웨어 설치 및 유지 관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운송장번호 (조회번호)나 기타정보 없이도 모든 조회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수출뿐만 아니라 수 입에 대해서도 조회 서비스가 제공되며 한 아이디에 최대 99개까지의 고객번호 등록 이 가능하며 그에 해당하는 모든 소화물에 대한 검색이 가능합니다. 수입 소화물에 대해서는 15일 이전의 발송내역까지 검색이 가능하며 7일 이내에 배달될 소화물에 대 한 검색이 가능하며 정보 저장도 용이하여 원하는 정보의 데이터 베이스 화 혹은 스 프레트 쉬트로 보관이 가능합니다. 더구나 사전예약 경보시스템을 이용하면 소화물 정보에 대해 최대 3명에게 까지 배달지연 혹은 배달완료 통지가 이메일을 통해 자동 으로 발송이 됩니다.

 

Q 하지만 한국시장의 경우 그런 장점이 다른 특송업체에 비해 부각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마켓팅에 있어서 아직은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는 평이 많습니다만?

 

그 동안 마켓팅 부문에서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아직까지 큰 실효를 거두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상대적으로 마켓팅 보다는 서비스 및 기술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업계에서 그렇게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른 해외 특송사 들에 비해 한국시장에 후발주자로 출발한 부분 때문에 따라오는 상대적인 인식이라고 도 생각합니다.

또한 일반적인 영업 부문에 있어서 한국 시장에서의 특수성이 UPS코리아에 상당 한 장벽으로 작용하는 점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사실 저희 UPS 본사의 경우 어느 면 에서 보수적인 부문이 존재하는 기업입니다. 또한 투명한 경영을 지향함과 동시에 미 국 기업이라는 특성 상 보고 체계에 있어서 다소 아직까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존 재한다는 점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문제점을 보완하고 중간 과정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욱 나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Q 이야기를 돌려서 UPS만의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특송이 주요사업 분야지만 로지스틱스와 관련된 모든 솔루션이 가능하다고 말씀드 리고 싶습니다. 서비스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선택의 폭을 고객 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물류 창고 운영까지도 대행 업무가 가능합니 다.

 

Q 대한통운과의 제휴관계에서의 장점 및 현재 관계는 어떻습니까?

 

1999년 , 당시에는 외국 콘솔사 혼자서는 업무를 수행하기 힘든 시기였습니다. 당 시 초기단계에서 대한통운에게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원거리 운송 및 중소도 시의 시설물 이용 등에 있어서만 대한통운의 지원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저희가 한국시장에서 커버가 안 되는 부문에 있어서 협조 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서 상호 의존도는 다소 낮아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양 사가 더 발전 해 나가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Q 최근 택배/특송업체의 새로운 라이벌로 떠오른 우정사업본부에 대해서는 어떻 게 생각하시는지?

 

우체국은 상대적으로 너무 코스트를 싸게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정부 개입으로 인한 어느 정도 코스트 다운은 인정하지만 상당 부분 인원이 공익요원 대체로 인한 인건비 절감도 그렇고 운송 과정에서의 주차 및 벌금 문제의 경우 일반 특송업체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우려 의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우체국의 현재 시장 진입은 정당한 마켓쉐어는 아니라 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에 불만을 가지기 보다는 서비스 향상을 위한 또 다른 무대 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Q 향후 투자 계획 및 한국 시장에 대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부족했던 로컬라이즈 계획에 대한 보완책이 있으신지?

 

국내 특송 시장에서의 사실상 서비스 차이는 그렇게 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포화 시장에서 저희는 보다 기술투자에 집중해서 고품질 서비스 부분에 계속적 으로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또한 2004년부터 아시아 지역에 대한 우선적인 투자가 본사를 통해 내려오고 있는데 이런 투자 계획을 좀 더 집약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하 기 위해 계획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윤훈진 기자>                                                     2006.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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