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7 08:18
고려해운은 지난달부터 시작한 NACCS(수출입· 항만정보처리시스템)의 ACL(선적확인사항 등록)을 이용한 선적정보접수 업무를 7일 출항 본선부터 확대한다. 동사는 10월 7일부터 요코하마항 등 3개 항에서 운용을 시작해 차질없이 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14개 항을 추가한다. 향후 동사는 연내 34개 항에서 선적정보 접수 업무를 확대할 예정이다.
7일부터 시작되는 곳은 도쿄, 치바, 시미즈, 도요바시, 나고야, 오사카, 고베, 후쿠야마, 히로시마, 다카마츠, 도쿠시마, 이마바리, 마츠야마, 이마리 등 14개 항이다. 지난달부터 시작한 요코하마, 요카이치, 미즈시마 3개 항을 합하면 17개 항에 적용 된다. 동사는 금년내 일본 내 서비스 제공 34개 항 모두에서 ACL를 적용할 예정으로 향후 단계적으로 대상 항을 확대해 갈 방침이다(현재 항로가 중단돼 있는 센다이 시오가마에 대해서는 항로서비스 재개에 맞춰 시작).
일본에서의 ACL의 본격 운용은 1999년부터다. 운용 시작 당시는 이용 선사가 적었으나 현재는 NYK, MOL, K-Line 등 일본 국적선사 3사와 APL, CMA CGM 등의 선사가 이용하는 등 일본에서는 60 ~ 70%(처리량 기준)의 선사가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일항로를 기반으로 하는 한국선사는 장금상선과 남성해운 등이 활용하고 있다. 고려해운은 이미 국내에서 동일한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고. 이번 일본에서의 시스템 등 환경이 갖춰졌기 때문에 일본 내에서도 시작했다.
ACL의 이용으로 해상화물운송업자는 서면에 의한 부두 수취증(Dock Receipt)의 제출이 불필요하게 된다. 또 ACL의 출력정보를 이용해 선하증권(B/L)을 작성할 수 있기 때문에 선사에서도 재입력 수고가 경감되는 등 장점이 크다.
* 출처 : 11월4일자 일본 해사신문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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