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코리아(대표이사 석위수)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11년 국가생산성대상’에서 대기업 부문 대통령 표창 업체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9월 6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석위수 사장이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우수한 수출 실적 ▲뛰어난 인력 및 기술 ▲효율적인 글로벌 생산방식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과 고용창출 효과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생산성대상 35년 역사상 최고의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우수한 인력 및 기술을 바탕으로 수출 비중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볼보 관계자는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1998년 삼성중공업의 건설기계 부문을 인수해 출범한 이래 이전에는 전체 매출 중 20%에 불과하던 수출 비중을 80%까지 높였으며 2002년 국내건설기계부문 최초로 굴삭기 단일품목으로 2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성장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져 2006년에는 10억불 수출탑을 수상했고 가까운 미래에 20억불 수출탑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는 단지 회사의 성장뿐 아니라 수출 증대를 통한 한국의 진정한 무역수지 개선 및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으며 이번 생산성대상에서는 이러한 점이 큰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한국형 글로벌 기업으로서 창원에 위치한 공장 내 글로벌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고 국내 최초의 VPD(Virtual Product Development) 센터를 운영하는 등 연구개발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린(Lean) 생산방식으로 인한 공장 생산의 효율화와 식스 시그마 도입으로 실현한 원가절감 효과도 국가생산성대상 수상업체로 선정된 이유 중 하나라고 알려졌다.
또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내부와 180개의 사외 협력업체에 이르기까지 총 1만8천여 명에 이르는 고용창출 효과로 국가 경제에 기여해온 점, 사랑의 집짓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점도 인정받았다.
국가생산성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석위수 사장은 “국가생산성대상의 엄격한 심사 과정과 검증을 거쳐 대통령 표창 수상업체로 선정돼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 한다”며 “앞으로 더욱 선진화된 생산과 경영을 통해 회사는 물론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의 소감을 밝혔다.
국가생산성대상은 인간존중의 생산성 향상을 근간으로 체계적인 경영혁신 활동을 통해 모범적인 생산성향상을 이룩한 기업 및 기관에게 수여하는 정부 포상 제도로 국가가 기업에게 주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금까지 국가생산성대상에선 35년 동안 인천국제공항공사, 신한은행, STX엔파코 등 국내 유수 기업들이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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