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3-09 16:18
[ 아프리카 각국 경기침체 지속, 물량줄어 ]
머스크라인, Safmarine 정기선 부문 매수
아프리카 항로는 현재 선사간 집화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반면 물량은 여
전히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어 운임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
다. 이러한 시황사정을 반영하듯 선사들도 이전에 보여주던 서비스 개편 움
직임이 둔화된 느낌이다. 우리나라의 대아프리카 수출의 경우 전자제품이나
전자부품, 레진, 타이어를 중심으로 한 일부 대형하주들의 물량은 꾸준히
고정적으로 나가고 있지만 생필품은 많이 줄었다. 이는 원화가치상승과 최
근 이 지역의 화폐가치 하락과 동반하여 중소업체들도 시황을 관망하는 소
극적인 자세로 대처하기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이 지역의 시장상
황이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선사들로써도 채산성확보가 급급한 실정
이다.
한편 최근 머스크라인이 남아프리카 국적선사인 Safmarine의 정기선 부문(S
CL)을 매수하기로 함에 따라 남아프리카 운항선사들의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
SCL은 약 50척의 선박을 운항하고 있으며 운항선복량은 8만TEU로 동사가 전
개하고 있는 10개의 트레이드는 머스크라인의 네트워크를 보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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