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25 14:55

중·장기적 해운업 가치 판단도 필요하다

해운주가 오랜만에 반등하고 시황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도 나오는 등 새삼 해운업계를 둘러싼 분위기가 변화해가고 있다. 이는 바닥을 기었던 벌크선운임지수(BDI)가 요근래 급등했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벌크선운임지수는 1,515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 4월 1일 이후 처음으로 1,500포인트선을 회복한 것이다.

아울러 컨테이너 정기선시장도 북미, 유럽항로의 성수기 기대와 아시아역내항로의 높은 물동량 증가세로 후반기에는 운임회복이 실제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아프리카항로 등 새 간선항로의 부상은 정기선 시황회복에 큰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비아사태의 종식 등 중동사태가 안정화되면서 향후 재건에 따른 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는 것도 해운업황의 긍정적인 요소들이다.

주요선사들의 2분기 실적을 보면 대부분 전년동월, 전분기 대비 저조한 실적을 보였으나 선대운영의 효율화 등을 통해 흑자를 이어간 선사들도 있다는 점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벌크선운임지수는 선행지수로서 그 수치의 변동여하에 따라 업황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벌커의 대표 선형인 케이프사이즈급 벌크선 운임시세는 시황의 흐름을 잘 말해 주고 있다.

케이프사이즈급 벌크선의 주요 4개항로 스팟운임은 1만6천달러 수준으로 1만달러선을 다시 회복했고 BCI 역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유럽국가의 재정위기 등 글로벌 금융불안과 중국의 긴축정책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케이프사이즈급 벌크선 운임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중국내 철광석 재고량이 부족하고 중국산 철광석 가격이 호주나 브라질산 철광석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수입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시황이 급격히 좋아지면서 벌크선사들이 선복량을 크게 늘리다보니 자연스레 운임이 바닥세를 유지할 수밖에 없게 되자 노후선 폐선, 발주선박 인도지연 등 선사 자체적인 선복량 정리가 시황 안정을 되찾게 하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

유수 벌크선사 관계자들도 BDI의 급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철광석 거래량 증가와 함께 북미 곡물시즌인 10월에 접어들게 되면 파나막스, 수프라막스급 벌크선 운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러면서도 시황에 대한 불안심리가 많이 안정되긴 했지만 이러한 흐름이 장기적으로 갈 것인지에 대해선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적으로 BDI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3분기에는 컨테이너 정기선 시장이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해운업황에 작용할 주요 변수로 유럽의 재정문제를 꼽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편 BDI가 급상승한 것은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만 절대적 지수는 아직 낮기 때문에 시황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해운업황은 단기적으로 운임지수가 크게 올랐다고 급반전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형 해운선사를 중심으로 해운시장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자금유동성 확보 등 버틸 힘을 축적하고 있다고 본다. 기업의 사냥꾼으로 불리는 윌버로스 회장이 해운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보도는 중장기적으로 볼 때 해운업은 투자가치가 충분한 업종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이라고 판단된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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