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22 11:01
장금상선, 2분기 영업익 28억
1분기 대비 크게 하락
해운사들의 적자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금상선이 2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했다.
장금상선은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8억원 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147억원 81억원에 비해 80% 넘게 감소했으나 분기 흑자를 이어갔다.
매출액은 1817억원을 기록했다. 해상운송을 통한 운임 수입이 1317억원으로 72%를 차지했으며, 이밖에 대선료 수입은 340억원이었다. 매출액 역시 1분기 1836억원에 견줘 소폭(-1%) 하락했다.
이로써 장금상선의 상반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3654억원 영업이익 176억원 순이익 9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 중 운임 수입은 2734억원 대선료 수입은 660억원이다.
장금상선은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은 발표하지 않았다.
장금상선 관계자는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로 매출액이 지난해 평균 대비 증가했으나, 컨테이너선 신규 취득, 연료단가 상승과 용선료의 증가 등으로 순이익은 다소 감소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수급호전이 예상돼 시황도 점차 회복 될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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