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8 11:25
캐나다 밴쿠버항이 지난 16일 발표한 2011년 7월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수출입 합계 전월 동월비 8.1% 감소한 12만2000TEU를 기록했다. 4월 이후 4개월 연속 12만TEU 이상의 처리량을 보이고 있으나 미국행과 마찬가지로 피크기에 걸쳐 물동량이 부진하다.
내역을 보면 아시아발 수입(동항)이 5.5% 감소한 6만6000TEU로 이중 수입이 6만3000TEU. 캐나다발 수출(서항)이 10.9% 감소한 5만6000TEU로 이중 수입이 4만5000TEU를 기록했다.
밴쿠버발착 화물에 대해서는 수입이 연초는 전년 동월비 2자릿수 증가로 견조한 출발이었다. 4월 이후는 월별로 12만TEU 이상의 안정된 물동량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2010년 7월에 13만TEU를 초과하여 성수기에 돌입했으나 올해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늦음감이 생기고 있다.
아시아행 수출화물에 대해서도 아시아 신흥국의 경제성장에 따른 소비수요 확대를 배경으로 지금까지 순조롭게 물동량을 늘려왔으나 7월은 수입에서 지난달보다 5000TEU 적었다.
1 ~ 7월 누계에서는 수출입 합계가 143만8000TEU로 3% 증가, 이중 수입은 75만TEU로 2% 증가, 수출은 68만8000TEU로 4% 증가해 연중반에 걸쳐 신장률은 서서히 축소돼고 있다.
아시아발 북미항로에서는 미국 민간통계서비스 제포사가 미국 세관발표 데이터를 기초로 정리한 아시아 주요 10개국발 미국행 7월 화물량도 전년 동월비 5.4% 감소했다. 예년같으면 북미동항은 여름철 이후 11월 전반까지 피크시즌이 이어지나 올해는 늦은감이 두드러지고 있다.
* 출처 : 8월17일자 일본 해사신문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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